no. 6

관리자슈넛

23.08.21

... 진짜 너무 힘들다. 왜냐면... 분갈이를 하려고 흙을 열었는데 곰팡이가 펴있더라고... 말되냐 진짜? ... 최근에 자주 열어서 썼는데?
거실에 잠깐 자빠져서... 그냥 안쪽에 흙을 쓰면 되지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일단 판은 펼쳤는데 이젠 또 화분을 너무 작은걸 샀더라고. 떡갈고무나무 화분을... 후......................................... 2차멘붕.....................
 또 거실에 누워서 생각함.... 그래도 마침 안쓰던 큰 화분이 있고,, 거기에 흙도 있길래 그걸 쓰기로했다... 대신 흙에 영양분이 없을 것 같아서 뿌리에 붙은 흙은 안 털고 연탄식으로 그냥 옮겨 심는걸로...
 그래서 맘먹고 흙을 싹싹 파봣는데 아니 흙에 자구가 가득했다; 뭔 식물인지는 모르겟는데 ㅋㅋㅋㅋㅋ 짝~~~은 감자같은 알맹이가 막 가득가득 한거야!! 게다가 실해!!! 한 7개? 8개정도 알감자를 수확했다 ㄷㄷㄷㄷㄷ 얘넨 따로 흙에 박아놨고... 어찌저찌 분갈이는 다 끝냈다.
 참... 맘대로 되는 일 하나도 없다. 으휴! 어쨋든 옮겨 심었으니 잘 자라만줘!! 알로카시아는 벌써 한놈이 떼똥해지긴 했는데!! 죽으면 죽는거지뭐. 사는 놈만 키워주마.
관리자슈넛

근데 진짜 이 자구 뭐지????... 엄마는 시들어서 버렸다는데... 뭐 심어져있던건지 진짜 몰겟다. 아부지한테 물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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