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26

관리자슈넛

07.14

최근 식물 사진들은 거의 인스타에 올려서.., 그리고 관심사가 다른 곳으로 쏠리는 바람에 조금 뜸해진 식물일기.
❤️메인 사진은 너무 잘 자라주는 테이블야자로 하겠습니다! 자기가 무슨 겐차나 아레카야자인 줄 아는 건지 몸뚱이를 쭉쭉 키우고 있다. 뿌리도 가득 찬 건지 흙 마르는 속도도 어마어마해졌어... 작년에 과습으로 죽을 뻔 한 걸 분갈이했던 게 이렇게까지 잘 커 주니까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어느 정도까지 클지 궁금한걸...
❤️그리고 베고니아! 베고니아는 생각보다 물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핑크밍스가 자꾸 피지도 않은 꽃망울을 떨어뜨리고 있길래 뭐지 했는데 물이 부족해서 그런 거였다... 하~ 베고니아는 정말 물을 좋아하는구나... 조금씩 꾸준히 줘야겠다.
❤️스파티필름! 잎 끝이 마구마구 마르고있는데 환경적응인 걸지~ 뭐 일단은 죽진 않았으니까 괜찮지않을까? 빛 방향으로 자주 돌려줘야겠다.
❤️더피고사리! 날이 습하길래 분무를 좀 안해줬는데 얘도 잎끝이 탄다. 습한걸 좋아하는 고사리도 역시 물을 좀 더 자주 줘야 하나 싶다... 아씨 나 물 많이 주는거 귀찮아하네;
❤️오나타! 새순이 자랐다ㅠㅠㅠㅠ 드디어 새로운 잎이 피어났다...ㅠ 4월이 되고 분갈이를 했던 오나타가 감감무소식이었다 드디어 새로운 잎이 올라왔다. 적응 기간이 오래 걸리는 친구다... 예민하고 까탈스럽지만 그래도 이렇게 힘을 내줘서 기쁘다ㅎㅎ 더피랑 오나타가 있는 벽면이 되게 예쁘거든~
❤️떡갈... 하도 직광을 받아서 살짝 탄 것 같다 목대가 두꺼워지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물을 좀 더 줘야겠지? 방금 키를 재보니 88센치? 정도다. 어떤 사람이 1미터 50센치 정도는 키우고 외목대 수형하라는 글을 봤는데... 고민~
❤️문샤인 산세베리아. 새 촉이 숙.숙. 올라오고있습니다 겁나 크게 나서 흙이 밀릴 것 같은데 우짜지!??!? 겉에 마사토를 좀 걷어내야할지도 모르겠다.
❤️아니 프라이덱ㅋㅋㅋ 자구가 막 밀려서 흙 위로 올라온다 ㅠㅠㅠㅠ 장마 끝나면 구해줄게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자구 깨어난 애들도 ㅠㅠㅠㅠ

촉들이 아주 그냥 넘치고있따......
수강생 두분께.... 하나씩, 선생님한테도 하나씩.
관리자슈넛

수강생분이 선물해주신 삭소롬! 처음으로 키워보는 친구다...!! 꽃이 피는 식물을 관심이 없었는데 키우게 됐으니 힘내볼 생각입니다! 잎이 보송보송해서 만지는 재미가 있다. 수강생분은 꽃을 못 보셨다는데 과연 나는 어떨지?
관리자슈넛

인스타 스토리 퍼오기... 흑ㅋㅋㅋㅋ 배란다에서 죽어가던 산호수와 엄마 줬다가 죽은 오나타를 쓱싹해왔다; 산호수 뿌리를 다 싹싹 털어봤는데 역시 산호수 흙은 예전 테이블 야자처럼 완전히 젖은 흙이었다. 다행히 뿌리는 살아있는 것 같아서 살짝 빡빡한 화분에 심었다. 살려보겠습니다! 오나타는... 사실 내가 촉분리 하다가 새촉을 뽀갯다... 꽂아두긴했는데 어떨는지도... 그래도 뿌리에 새촉이 두개 있길래 일단 심었다 ^_ㅜ 오나타는 어려워~~... 수박페페도 선물받은건데 얘도 갑자기 버섯이 폈다. ㄱ- 분갈이 해줬음!! 흙이 완전 돼지바마냥 버석버석해졌다; 잎이 기형으로 난다고 하셨는데 이것때문이 아니었을지...
그리고 수강생분이 비로야자와 유칼립투스도 주셔서 심어봤다. 비로야자는 트는 시간이 2개월은 걸린다고하고 유칼립투스는 까탈스럽기로 유명하니 좀 걱정이지만 그래도 키워봐야지! 아자아자 파이팅! 자리가 부족하구나!!

동생방 비어있는 창가까지 식물이 진출할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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