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46

관리자슈넛

할일

✔️바지수선
✔️토요일에 퇴근하고 머리... 영화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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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5

관리자슈넛

23.10.22

충만한 하루였다!! 주간에 제대로 못 잔 잠을 몰아자고 개운하게 깼고, 식물은 새 잎을 내줘서 뿌듯했고, 날씨는 산뜻했고, 새로 산 옷은 마음에 들고, 헤프닝과 함께 오랜만보는 친구와 만났고, 예고없이 보게 된 영화는 만족스러웠고, 술 마시면서 불평불만을 쏟아내서 시원했고, 날 위한 깜짝 선물을 받았고, 영화 ost를 들으면서 걸으면서 맡은 공기가 살짝 습했고, 자주 가던 길목에 잘 자란 식물을 알아봤다! 운 좋게 행복한 것들이 모여모여 만들어진 오늘 하루는 기억에 영원히 남겠지!!
관리자슈넛

블루 자이언트 (2023)

친구가 관람권이 생겨서 우연히 보게 된 애니. 보면서 이것저것 많은 생각을 했는데 일단 대주제만 적고...

-창작물을 통한 감정 공유
 내용은 성장과 갈등, 시련 등 드라마의 정석이었다. 정석이었기에 전달받은 감정의 크기가 상당했다. 재즈는 감정의 음악, 내장까지 보여줄 정도로, 라는 대사들이 깊이 와닿은 영화였다.
 창작물이라는 건 대단하다... 보고 듣는 것 만으로 실제로 경험하지 못한 상황을 느끼게 만들어버린다. 보고나서 얼마간 그 분위기에 젖어있게 된다... 내가 극의 주인공이 된 것 같고, 새로운 결심을 하게 만들거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순간이나마 떠올리게 만든다. 겁쟁이 페달을 보고 자전거를 샀으며 오션스8을 봤을땐 뭐든 훔칠 수 있을 것 같았던 기억이 난다. 창작물이 주는 감정의 공유는 어마어마하다... 나는 내 그림을 통해서 무언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가?
 ... 한편으론 너무 깊이 공유되기 때문에 창작이 꺼려질지도 모른다.

-애니메이션 연출
 새벽에 천관사복 시즌2를 한 편 봤는데, 연출이 참 난잡했다. 불필요한 움직임과 컷편집, 과한 카메라 워킹... 이전에 나소흑전기 극장판을 보면서도 느꼈던 지점들이다. 그 전날엔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을 봤고 오늘은 블루 자이언트를 봤기때문에 더 비교가 됐다. 좋은 연출은 씬마다 의도가 명확하고 필요한 움직임만을 표현해 가시성이 좋아 군더더기가 없다. 아니... 연출이 감상을 방해하지 않는다. 느껴지지 않는다? 랄까...
 단순명료해야 좋은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야기적으론 복잡할 수 잇지만 표현은 단순명료 해야 하지 않나 싶다. 나의 경우는 아무리 연기를 잘하더라도 실제 사람은 너무 많은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그 표정의 미세한 연기를 잘 못 읽어내는 때가 많은데 애니메이션은 그런 부분들의 결을 정리해준다. 애니메이션의 연기는 이모티콘처럼 기호화(기호화라는 표현이 맞을까...? 알맞는 단어가 떠오르질 않는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을 기호처럼... 표현한다... 그 감정이 가진 이미지를 구체화 시킨다...? 감정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그 외의 것들은 약하게...?) 시키고 과장되어있다. 어린이가 봐도 알 수 있고, 그 정보는 사람의 형체가 아니어도 똑같은 효과를 준다. 애니메이션의 이런 점이 좋고 대단하게 느껴진다. 물론 만화 역시 이 부분을 잘해야 좋은 만화지만 영상매체가 주는 체험적인 면모와는 다소 다른 느낌이랄까............................................... 소설과 만화는... 좀 더 상상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블루 자이언트
 연주씬의 작화가 인상적이었다. 재즈의 이미지화가 대단했다. 쓰리디가 정말 가공안된 쓰리디라서 거슬린다 싶었는데 작화파트가 엄청나서... 그냥 납득해버렸다. OTT에 올라오면 학생들하고 같이 한 번 더 보고 싶다. 오늘은 이 영화의 여운을 더 즐기고 싶기때문에 다른 노래는 듣지않겠다!!
관리자슈넛

하아~~~~... 나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사람이다 정말... 생각을 안 하는건 못 하겠고... 잘 하려고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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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4

관리자슈넛

썩.. 맘에 들게 그려지진 않았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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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3

관리자슈넛

수업 끝나고 한 학생이랑 긴 상담을 했다. 으레 하던 대로 평범한 상담을 하려고 했는데, 왠걸 들어보니 생각보다 문제가 있었다. 쓸 순 없지만 가정에 이래저래 문제가 있었고 그걸로 이 학생은 꽤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안타까운 게, 그걸 본인이 너무 객관화해서 말하더랬다... 전문 상담가도 아니고 학원 선생님 입장에서 해줄 수 있는 얘기는 한정적이니 그거 힘들었겠다, 열심히 해보자, 정도밖에 말해주질 못했다. 퇴근길에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아졌다. 마냥 장난치고 놀기 좋아하고 의욕 없는 친구라고만 생각했는데...
 학원일하면서 학생들을 만나보면 특히나 미술학원에는 이런 상황에서 내몰리는 학생들이 유독 많이 오는 것 같다. 부모님들도 그래도 그림 그리는 건 좋아해요 라는 말을 자주 하시는 걸 보면 마음이 착잡하다. 내가 어째야 할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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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2

관리자슈넛

커뮤 홈뜨고 전신 그릴 때, 혹시 흉상있나? 해서 그리다 드랍한건데
지금보니까 좀 다른 이미지로 생각했나봐ㅋㅋㅋ
관리자슈넛

컴이 엄~~~ 청 느리네,,, 먼지청소 좀 하자
💗 영양 💗

우아아아앙 바다 뉴짤 한가득이야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때 바다는 지금보다 더 단단한 느낌이나...............색다르고 좋다..............
관리자슈넛

캬캬캬 영양님~~~~~!!쭈왑쭈왑~~!!  이때는 아직 근손실이 오기 전이엇나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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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1

관리자슈넛

어릴땐 학교에 자전거 타고 등교하는 애들이 너무 멋있어보였지~
성인되고 겁쟁이페달 보다가 사게 된 자전거를 지금도 타고 있다. 저렴한거라 특별한건 없지만 한 7년? 넘게 잘 굴러가고있다.
근데 이번에 그림그리면서 찾아보니까 새거 사고싶어졌어. 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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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0

관리자슈넛

주말동안 ✔️스케치칸말풍 끝내!
선도 따!,!
✔️옷 사라고
관리자슈넛

방... 비어있는 막내 방을 내가 침대방으로 쓰고... 지금 방은 컴이랑 식물방으로 쓰는 계획을 세워봤다...
창가를 더 넓게 쓰고 싶고 식물도 내 눈에 계속 보였으면 해서 고민 중인건데... 식물을 과연 그만큼이나 들일까? 싶어서 또 머뭇거리는 중... 혹시나 막내가 들어온다고 하면 그때도 문제...는 아니지.
어쨋든 구조를 바꾸려면 바꿀 수 있지만 바꾸기 전에 그 방을 좀 손보고싶다. 주워온 가구가 너무 많아서 방이 너무 난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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